오바마 방한-양국정상 긴밀한 공조 확인

  • 등록 2009.11.19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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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미래지향적 동맹발전 강조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이명박 대통령
ⓒ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더타임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한 한미동맹확인과 북한핵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양국간의 현안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동북아시아 순방일정 중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진행된 양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 합의’와 ‘기후변화’, ‘녹색성장’, ‘비확산’, ‘대테러’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합의 사항에 대한 브리핑 및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양국간의 동맹과 범세계적 공동대응에 대한 긍정적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상호존중을 통한 협력의 확대를 기치로, 그간 오바마 대통령이 주창해 온 글로벌 리더쉽이 미국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우리는 벌써 3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여러 다자회의 계기에도 만나 이젠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며 “특히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며 한미간의 돈독한 동맹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핵우산과 확장억지력을 포함한 공고한 한미 안보태세를 재확인 하였다. 또한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동맹 미래비전을 내실 있게 이행하여 한·미 동맹을 모범적인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며 2010년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모여 동맹발전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한미 양국간에 북핵문제와 대북관계에 있어서 어느 때 보다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핵 폐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며 “우리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본인이 Grand Bargain 으로 제시한 일괄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그 구체 내용과 추진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며 북한핵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를 확인한 것으로 전했다.

양국 정상은 한미 FTA에 대해서도 긍정적 공감과 더불어 진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 녹색성장, 비확산, 대테러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는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공감을 형성했음을 밝혔다. 더타임스 구자억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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