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노원 병 당원협의회(위원장 홍정욱)는 27일(수) 지진 대참사로 절망에 빠져 있는 아이티 국민들을 위해 16백여만원의 성금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협에 따르면 이들 당원 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21일과 25일까지 5일간 펼쳐진 아이티 난민 구호를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으며 이 행사에는 총 254명이 동참해 1094만7530원이 모금됐다. 이에 이 소식을 접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정욱 국회의원도 500만원을 보태 총 1594만7530원의 성금을 마련 했고 이는 전액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당원과 후원회원뿐만 아니라 당원들의 어린 자녀들까지 동참, 돼지저금통을 깬 정성을 보태는 등 "먼 나라이지만 지구촌 이웃 나라"인 아이티 국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상계동의 많은 지역민들이 동참해 나섰다. 대외무상원조(ODA)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홍정욱 의원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도움을 받았고 그 도움을 기반으로 이제 원조를 줄 수 있는 나라로 우뚝 선 유일한 국가”라면서 “국제적인 책임 의식을 공유하자는 생각에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고 말했다. 홍정욱 국회의원은 또 “이번 아이티사태로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빈민층이 가장 큰 피해를 입어 더욱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사랑과 교육 그리고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의 도시 노원구민들이 따뜻한 가슴으로 아이티의 아픔을 끌어안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노원 병 당원협의회 김주성 사무국장은 “정당의 하부 조직에서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은 강북의 한 자치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국제구호에 동참한 것은 그 어느것 보다도 값진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티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더타임스 고재만 기자 gojm072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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