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여자는 살빼 여성 비하 논란 사과

  • 등록 2010.02.01 19: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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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 
[더타임즈]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라디오 방송 중 "여자니까 살을 빼야 한다"는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신동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서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하겠다´는 한 여성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신동의 “난 남자고 넌 여자니깐 살을 빼야한다” 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점에 섰다.

또한 신동은 구은영 아나운서와 김신영이 "여기서 남자와 여자가 왜 나오냐"고 하자 "솔직히 사랑하는 사랑이 더 예뻐졌으면 해서 하는 말"이라며 해명했지만 여성 비하 발언의 성격을 보이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신동은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 트위터에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내 여자친구에게 그런다는 이야기였는데, 내 여자친구가 있다면 더 예뻐지면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여자는 살을 빼야 된다는 소리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그런 뜻이 아니였다. 앞으로 조심할테니 지켜봐달라" 며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해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에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에 대해 "루저" 라는 신체적 남성 비하 발언을 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있었던터라 이번 신동의 발언 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한편 신동의 사과문을 본 팬들은 "신동의 진심을 알아달라" , "앞으로는 주의바란다" 라는 등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고있다. (더타임스 김혜림)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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