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오늘 시작

  • 등록 2010.02.02 0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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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광역.기초의원,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

 
오는 6월2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 시작된다.

지난 2008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각자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 체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국민의 손으로 뽑게 된다.

이 중 시도지사나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는 오늘부터 등록을 마친뒤 제한적 범위내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오는 19일부터는 광역.기초의원,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여야는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곧 지방선거기획단을 발족한 뒤 이달말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선 등을 거쳐 4월말까지 후보자 공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방선거를 현 정부에 대한 중간심판으로 규정한 민주당 등 야당도 다음달 말까지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하고 야권 공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인 8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만 5,500여 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의 중간 평가는 물론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6.2 지방선거로 어느때보다 관심이 크다.

누가 표심을 잡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정국 주도권은 물론 2012년 대선 구도까지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여야 지도부는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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