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나흘간 다시 ‘꽁꽁’

  • 등록 2010.02.02 0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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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12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

 
입춘 절기를 앞두고 다시 매서운 추위가 다시 몰려왔다. 한동한 주춤했던 한파의 기세가 다시 매서워졌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서울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다.

밤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아침엔 어제보다 7,8도 가량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낮기온도 모레까지는 계속 영하권에 머물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낮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이 영하 5도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져 대관령이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한반도 북쪽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계속 소용돌이치면서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입춘 추위는 앞으로 나흘 정도 기승을 부리다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다.

추위와 함께 서해상에선 눈구름이 만들어져 오늘 밤늦게 호남 서해안지역에 1에서 3cm의 눈을 뿌리겠다.

눈은 내일 낮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호남 내륙과 충남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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