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오는 2월 7일(한국시각), 국내 주관 방송사 수퍼액션 홈페이지와 UFC 공식 홈페이지 승자 예상 투표에서 전세계 격투기 팬들이 커투어의 승리에 더 많은 점수를 주었다. 4일(목) 현재, 국내 주관 방송사 수퍼액션 홈페이지에서는 총 투표자 817명 중 633명(77.5%)이 커투어의 승리를, 184명(22.5%)이 콜먼의 승리를 예상하며 커투어의 승리에 넷심이 기울고 있다. U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매치별 승자 예측 또한 커투어가 88.6%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1.4%에 그친 콜먼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커투어와 콜먼은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거물들. 하지만, 네티즌들은 UFC와 프라이드를 넘나들며 초대 챔피언을 역임한 콜먼보다 UFC 헤비급(-120kg)과 라이트헤비급(-93kg)을 넘나들며 총 5차례나 챔피언 자리에 오른 커투어의 승리에 무게를 싣고 있다. 5번의 챔피언이라는 화려한 경력과 지천명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는 커투어가 최근 재기에 성공한 콜먼을 압도할 것이라는 게 격투 팬들의 판단이다. 두 선수의 대결은 ‘40대 짐승남’ 파이터들의 보기 드문 맞대결이자, 양대 레슬링 명가 수장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강인한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40대 짐승남’이란 별칭을 얻은 두 선수가 그레코로만 레슬링과 자유형 레슬링을 대표해 맞붙는 것. 각자가 설립한 ‘익스트림 커투어’와 ‘해머하우스’에서 후배 파이터들을 양성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는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커투어와 콜먼의 대결이 펼쳐지는 더타임스 최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