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서청원 사면 침묵시위

  • 등록 2010.02.08 0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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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목숨 잃을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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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영희·김혜성·정하균·윤상일 의원과 김세현 사무총장, 전지명 대변인 등 당직자 40여 명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수감 생활이 어려운 서청원 대표의 사면과 석방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서 전 대표는 여전히 혈압이 위험수위까지 오르내리고, 밤에는 산소통 없이 호흡이 힘들다"며, "법적인 것은 고사하며 인도적인 차원에서라도 사면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서청원 전 대표는 의사의 소견으로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며 "검찰은 이런대도 교도소 수감을 지시하고 있다"며 수감 유보를 요청했다.

서청원 전 대표는 "주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빨리 교도소로 들어가고 싶다"는 뜻을 관계자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대표는 18대 총선 당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1년6월)이 확정돼 복역하다가 심근경색 악화로 검찰이 형 집행 정지를 결정해 지난해 두 차례 풀려났었다.

앞서 서청원 전 대표는 지난 1일 검찰이 형(刑) 집행 정지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교도소에 재수감될 예정이었으나 전날 상도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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