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면급식 공약으로 내세워”

  • 등록 2010.03.14 0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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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후보 당선 자치단체부터 전면적 실행”

 
-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장면
ⓒ 출처 민주당 홈페이지
민주당이 13일 노영민 대변인 현안브리핑을 통해 6.2지방선거 공약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자치단체부터 전면적 무상급식을 실행할 것”임을 밝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노영민 대변인은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차별급식을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전면급식을 주장하는 민주당”이라는 주제로 한나라당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예고했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의 전면적 무상급식 실시 요구에 대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가치 속에서 충분히 반영 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어린 자녀들에게 밥 한 그릇 맘 편하게 먹게 하자는데 무슨 핑계가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며 “어린 자녀들에게 밥 한 그릇 똑같이 못 먹여서 부자아이 서민아이를 편가르고 모욕을 주는 것이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인가”라며 한나라당과 청와대에 공격의 날을 세웠다.

노 대변인은 “큰 예산이 소요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토록 전면급식을 반대하고 차별급식을 주장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결국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비교육적 처사는 국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한 경고의 소리를 높였다.

또 “물 쓰듯 쓰는 정권 홍보 예산 좀 줄이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수십조원의 4대강 사업만 그만두면 충분하고도 남을 예산”이라며 “해마다 깎아주는 부자감세의 십분지일 만으로도 충분하다. 마음이 없는 것이지 예산이 없는 것이 아니다.”며 한나라당과 정부의 무상급식반대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차별을 둘 것이 있고 안 둘 것이 있다.”며 “상처받기 쉬운 어린 학생들에게는 차별의 상처를 가슴에 담고 평생을 살라고 강요해서는 정말 안 된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그 알량한 예산핑계로 못 하겠다면 민주당이 먼저 시작 하겠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후보가 당선된 자치단체부터 점진적으로 전면적인 학교무상급식을 시행 하겠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알뜰이 운용해서 민주당이 먼저 하겠다.”며 지방선거의 정식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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