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부르는 일상생활의 나쁜습관

2008.01.28 01:25:14

 
“TV를 보면 늘씬한 사람들 뿐이 안보이고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날씬한 사람뿐이 것 같아. 출렁이는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은 웬지 나 혼자인 것 같고 앉을 때 가방으로 배부분을 가리는 건 기본, 서있을 때도 긴장을 늦추면 배가 툭 튀어나오고... 아, 도대체 왜 나만 살이 찌는거야?”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된 것일까요?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우는 법. 일상생활을 하며 자칫 지나치고 마는 소소한 일들이 당신 몸의 군살을 키우는 독이 되고 있습니다. 지나치기 십상인 작은 일상생활 중 비만을 유발하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 단기간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하지는 않았나?

무수히 많은 다이어트에 관한 방법들이 주위를 떠돌아 다닙니다. 쉽고 빠르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신을 유혹하는 다이어트 비법들. 하지만 그리 쉽게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 당신이 자신의 뱃살을 보며 한탄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인체는 원래의 몸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항상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이 빠졌다고 해도 이내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당신의 몸뚱아리는 발버둥을 치고 다시 살이 찌게 됩니다. 이 때 살만 찌는 것이 아니라 급격한 체중의 감소와 증가,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건강도 해치게 됩니다.

◇ 단식을 자주 하고 있지는 않은가?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입니다. 굶으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되지요. 가공하지 않은 음식을 주로 먹고 현미잡곡밥, 메밀국수, 통밀빵 등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세끼 주식으로 하면 좋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고 있지는 않나?

흔히 ‘밥도둑’ 이라고 부르는 음식들이 있는데 보면 대부분 짠 음식들이다. 이런 짠음식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다 보면 식사량이 많아져 과식을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지요. 짜고 매운 음식, 탄 것, 고칼로리지만 영양소는 거의 없는 밀가루 제품과 소금, 설탕, 화학첨가물, 방부제가 많은 인스턴트 식품류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피해야 할 식품입니다.

◇ 걷는 것 조차 귀찮아하고 있지는 않은지?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운동은 다이어트의 1순위 필수항목입니다. 반드시 그럴듯한 운동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걷기는 그 어떠한 운동 못지 않은 효과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출퇴근 시간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트를 이용하지 말고 도보를 하십시요.

이 외에도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비만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관련되어 있지요. TV속의 연예인을 쫓지 말고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십시요. 다이어트의 해답은 그 안에 있으니까요.
이준석기자 기자 fuzioncity@hot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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