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선거 판세는 이미 기울어

  • 등록 2010.04.24 0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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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개소식에 한나라당 후보 울상

 
- 개소식에 앞서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민주당 의정부시장 안병용 후보
ⓒ 출처 안병용후보 선거캠프
6.2지방선거 중 경기북부의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는 의정부시장선거의 판세가 이미 민주당 안병용 후보에게 기울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의 개소식에는 문희상 국회부의장과 강성종 의원은 물론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근태 고문,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임창렬 전 경기지사, 박기춘 도당위원장의 격려와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것과는 달리 23일 개소식을 진행한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의 사무소에는 200여명만 참석하는 대조적인 현상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한나라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참석을 하지 않은 반쪽짜리 개소식이 이루어져 시장 후보라는 사실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

22일 모 지방지는 김남성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며 민주당 안병용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는 내용을 여론조사 했다는 그래프를 곁들여 보도한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장에서도 이미 붕괴되어가고 있는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와 무소속을 선언한 김문원 시장의 모습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와 김문원 시장은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서로 마주치는 것을 극명하게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민주당 안병용 후보는 당당하게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지의 보도와는 달리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인 안병용 후보 사무소에는 후보와 인사를 하려는 행렬이 점차 꼬리를 물고 있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무소속을 선언한 김문원 시장은 현재까지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해당행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으나 한나라당 내에서도 이렇다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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