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 토론회, 민주당 김윤주 후보 난타

  • 등록 2010.05.28 0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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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절차 문제 삼으며 집중 공략

6.2지방선거를 일주일 남기고 경기도 군포시장 후보(한나라당 부창렬, 민주당 김윤주, 자유선진당 유희열, 무소속 정금채)자들이 26일 오전 안양방송(티브로드)에 출연해 열띤 정책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5일 군포시청 대강당에서 군포신문 주최로 개최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선거를 앞둔 시점에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중요한 토론회였다.

한나라당 부창렬 후보는 민주당 김윤주 후보를 상대로 민주당 군포시장 공천과 관련해 김윤주 후보에게 “민주당 당원 경선 당시 합의문 서명에도 불구하고 합의문을 존중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당원 경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당내 문제를 가지고 한나라당 후보가 문제를 삼고 나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민주당 공천 과정과 관련한 의혹은 속 시원히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무소속 정금채 후보는 민주당간 후보단일화에 대해 “야5당과 4개의 시민단체가 합의해 이번 선거를 이명박 정권 심판으로 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야권 후보단일화를 추진 한 바 있으며, 민주당과의 단일화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선 유희열 후보도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민주당의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몰아붙여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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