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김남성 후보 매니페스토 위반 맹공격”

  • 등록 2010.05.28 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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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나설 자격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비난

 
-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는 야권단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갈팡질팡 불통8년 한나라당의 실정을 심판하고 문화관광밸리 조성 통한 재정자립 확립, 교육복지중심도시, 고질적 교통문제를 해결한 경기북부 교통허브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최고의 행정서비스 의정부의 큰 길을 열겠다”는 야권단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의 매니페스토 위반을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나서며 식었던 선거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6일 2시 의정부역 서부광장앞 교차로에서 진행된 선거유세에서 야권단일 안병용 의정부시장후보는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가 불과 며칠 전 색동옷을 입은 어린아이들 앞에서 정책선거를 하기로 한 매니페스토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버렸다”며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와 신흥재단 의혹을 연계한 것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표현했다.

또한 김문원 후보와의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한나라당의 대표인가? 김문원 의정부시장의 대표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당 대표가 만행을 저질렀다”고 표현한 것에 대하여 “정치에 나설 자격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며 김남성 후보의 자질론과 그릇이 안 되는 인물을 후보로 내세운 한나라당의 잘못된 공천을 지적했다.

야권단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는 도의원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고 지역구마저 바꿔가며 나섰지만 탈락했다. 이제 시장후보로 나섰는데 만약 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2년 뒤 국회의원선거에 나서기 위해 시장직을 그만두지 않는다는 보장을 누가 하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는 지난 8년의 한나라당 실정에 대한 심판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선거동참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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