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여야 싸잡아 비난

  • 등록 2010.05.29 0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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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로 얼룩진 한나라당과 민주당 심판하는 선거 되야

 
- 유희열 군포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이회창 총재
6.2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기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연일 충청권과 서울, 경기도를 강행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자유선진당 경기도 군포시장 후보인 유희열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이번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회창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박선영 대변인을 비롯해 중앙당 지도부를 대거 이끌고 군포시 중심상가 원형광장에서 유희열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한나라당의 지자체장들이 전국에서 구속 되는 등 비리의 온상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특히 민주당에 대해서도 “지난 10년간 대북 지원으로 얻은 것이 무엇이냐”며 민주당을 겨냥하고 “이번 선거에서 남북관계를 파탄낸 민주당을 심판하고, 부정부패로 얼룩진 한나라당 후보를 떨어트려 깨끗한 정치 풍토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이날 지원 유세는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유권자들이 이회창과 유희열을 연호 했으며, 이 대표는 이 지역 상가를 돌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유선진당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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