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나이지리아전이 끝난 직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설문에는 네티즌 2,429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8강 진출한다."는 응답이 90.2%(2,192명)로 압도적이었다. 이 같은 수치는 아르헨티나전 패배후 설문조사 "16강 진출한다."의 응답률 60%보다 무려 30%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네티즌은 "가는 김에 끝까지 가야죠."(아이디: 차랑나랑), "우루과이와 해볼만하다."(알링크) 등 우루과이전 승리를 확신했다. 특히 "박주영이 살아났다.", "아르헨티나전을 치룬 경험이 약이 될 것이다." 등 8강 진출가능성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반면, "8강 진출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7.8%(190명)였다. 이들은 나이리지아전에서 드러난 한국대표팀의 수비문제, 양팀의 역대전적 등을 제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모르겠다."는 유보적인 응답은 1.9%(47명)에 불과했다. 8강을 확신하는 이 같은 네티즌의 반응은 원정 첫 16강 진출 확정 직후 축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격려의 의미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설문 결과 역시 국가대표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8강 진출에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도 많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아르헨티나전 직후 설문에서는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60%가 16강 진출을 점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해 신뢰를 보낸 바 있다. 한편,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는 세븐에듀(www.sevenedu.net, 차길영 원장) 설문에서도 나타났다. 수리인강 세븐에듀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최종 성적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는 8강 진출(159명, 45.2%), 뒤를 이어 16강(121명, 34.4%)과 4강(33명, 9.4%) 진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스타강사 차길영 원장은 "허정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의 최종 성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짚으며, "남아공으로 출전 하기 전 목표로 삼은 16강 진출은 이미 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에 대한 갈증은 남아 있다. 따라서 이번 설문 결과는 한국 국민들의 "8강 진출"에 대한 소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차 원장은 이어 "수리 영역에서 통계는 매우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야이다. 수치적으로 태극전사들의 전력을 분석해 보면 한국팀은 예선 B조를 통과, 16강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이 어려웠다. 대회 개최전 일부 수학자들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본 결과 "한국팀의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차 원장은 그러나 "축구는 동그란 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소들이 승패를 좌우한다. 한국 대표팀은 자율성을 강조하는 허정무 감독의 훈련 스타일을 흡수해 왔다. 또한, 주장인 박지성을 주축으로 능동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의 투철한 의지가 8강 진출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