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안희정을 부러워하는 대통령

  • 등록 2010.07.06 0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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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쪽에는 왜 이광재·안희정 같은 사람이 없는가 ?

 
▲ 미래연합 이규택 대표 
ⓒ 미래연합
미래연합 오형석 대변인은 지난 5일, 6월 지방선거후 정국을 바라보는 이대통령의 의중을 질타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여권 쪽에는 왜 이광재·안희정 같은 사람이 없는가" 조선일보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참모들과 얘기하다 불쑥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특히 주목한 것은 두 사람의 "도전 정신"이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의중이
전해지면서 한나라당에선 오는 14일 전당대회 당권에 도전하는 초·재선 의원들이 줄을 이었고, 집권
후반기 청와대와 내각 개편의 코드로는 "세대교체"가 부각됐다고 한다.

이에 대한 미래연합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이규택 대표는 금일 오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의 이념적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민들을 끊임없이 분열시킨 좌파정권에 몸담았던 안희정이나 이광재 같은 친노인사들을 부러워하는데, 정작 야당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박근혜 전대표가 한나라당에 있는 것을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이는 마치 현모양처를 곁에 두고 이웃집 여자한테 관심갖는 남자를 연상시킨다."면서 "대통령은 대체 어느당 출신이냐" 고 개탄했다.  

이 대표는 또 "얼마 전 여당 내 초선 의원들이 당청개혁을 외쳤을 때 대통령이 "초선들이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응수한 사실을 감안할 때, 대통령이 찾고 있는 ‘젊은 도전’은 ‘젊은 예스맨’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박근혜 견제에 앞장 설 초재선들이 우리 당에 왜 이렇게 없냐’는 신세한탄으로 들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 미래연합은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박근혜 전대표를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여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고, 박 전대표가 주장하는 당정개혁을 받아들여 민의를 적극 수렴하는 것이 현재의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푸는 해법이요, 2012년 정권 재창출을 위한 첩경이라는
점을 밝히는 바이다. -미래연합 -오형석 대변인. 더타임스 - 마태식 기자.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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