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일, 유재석&김원희가 7년째 호흡을 맞추고, 그 동안 1200여 명의 스타들이 출연한 MBC 토크 프로그램 <놀러와>(연출 신정수, 이지선)가 300회를 맞이함에 따라 특집기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30년 넘게 마이크를 잡고 있는 MC계의 대부 송해, 화끈한 입담을 지닌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아침 토크쇼의 전설 이상벽이 출연, 300회를 맞이한 <놀러와> MC들에게 장수 MC로서의 특별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3명의 MC는 아득한 데뷔 시절의 이야기부터 30년 세월 동안 쌓인 진행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 놓는다. 전쟁으로 인해 부모님과 헤어진 아픔을 겪고 6.25 전쟁 종식을 직접 알리는 등 한 많은 세월을 온 몸으로 겪은 송해, 태어나자마자 친척의 손에 매장돼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이상용의 파란만장 삶 등 블록버스터급 인생사를 풀어 놓아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오는 8월 2일 밤 11시 15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