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0월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오는 11일 온, 오프라인 음악시장에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뮤직비디오 제작 역시 완료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마지막 무대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며, 음반 발표 앞뒤로 소개될 무대에서는 그 동안의 걱정을 한번에 떨쳐낼 수 있을 만큼 건강한 모습을 대외로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투헤븐"으로 조성모를 일약 스타덤에 부상시킨 이승호 작사가는 "조성모 씨의 완쾌를 축하한다."며, "조성모 씨는 데뷔 당시, 아름다운 미성을 소유한 신예로 기억된다. "후회" 등 빠른 속도의 노래 역시 훌륭히 소화했다. "남자의 향기"가 짙게 밴 가수이다."고 극찬했다. 이승호 작사가는 또 "최근 "후크송" 등 듣고 보는 이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감각에만 포커스를 맞춘 노래들이 성행하고 있다. 음악계에서는 "노래에 서정성이 결여됐다"며 탄식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모 씨의 음악에는 서정성과 시대적 트렌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호 작사가는 그룹 "더넛츠"의 "잔소리", 김종국이 활동했던 그룹 "터보"의 "회상", "쿨"의 "운명", 박상민의 "무기여 잘있거라", 이승철 및 "소녀시대"의 "소녀시대", 장혜진의 "키작은 하늘",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박현빈의 "대찬인생" 등 지금까지 500여 곡의 히트곡을 제조한 음악계 미다스의 손이다. 한편, 총 7개 트랙이 수록되는 조성모 스페셜 앨범 제목은 <성모 MEET BRAVE>로 결정됐다. 타이틀 곡은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 <바람필래>로 확정됐다. 조성모는 "지난 10개월 여 동안 활동을 중단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이번 앨범에 모두 투영되는 만큼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컴백 소감을 피력했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