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음예술기획(www.iyoungeum.com)의 주최로 지난 2002년 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가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영음예술기획은 총 17개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8월 한달동안 예술의전당, 세종문회회관, 성남아트센터, 영산아트홀 등에서 개최하며, 청소년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친근한 해설을 곁들여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월8일(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준트리오와 홀츠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이야기>를 시작으로, 8월13일(금)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프리마앙상블의 실내악으로 듣는 동물의 사육제>, 8월13일(금)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남은 공연으로 8월 16일(월) 오후 3시 <로고스 앙상블의 쇼팽의 로맨틱속으로Ⅱ>, 8월 16일(월) 오후 7시30분 <앙상블 M의 컬러 오브 클래식>, 8월 17일(화) 오후 3시 <포어스트만 콰르텟의 베스트 실내악>, 8월 17일(화) 오후 7시30분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음악이야기>, 8월 18일(수) 오후 3시 <슈만과 친구들의 앙상블 음악여행>, 8월 18일(수) 오후 7시30 <"WE" 솔로이스츠의 구대륙에서 신세계로의 음악기행>, 8월21일(토)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앙상블 디아파종의 목관5중주로 듣는 친근한 클래식>, 8월22일(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오후 2시30분에 <앙상블 트리폴리움의 보이스 비 엠비셔스Ⅱ>과 7시30분에 <앙상블 디아파종의 친근한 클래식>이 열릴 예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2만원. (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준트리오와 홀츠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이야기>는 1부에서 소프라노 서희정과 준트리오의 무대로 모차르트의 모테트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의 작품을 선보이고, 2부에서 앙상블 홀츠의 목관5중주 무대로 헨델의 수상음악, 에이지의 다섯 개의 춤곡 등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프리마앙상블의 실내악으로 듣는 동물의 사육제>에서는 수준높은 현악앙상블과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전하는 현악 5중주 팀인 프리마 앙상블의 연주로,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제 2번, 피아졸라의 사계 중 ‘여름’과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앙상블 트리폴리움의 보이스 비 엠비셔스Ⅱ>는 앙상블 트리폴리움의 새로운 실내악의 편성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케겔슈타트 트리오, 슈만의 페어리 테일즈, 프랑쉐의 클라리넷,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를 들려줄 예정이다. <앙상블 디아파종의 친근한 클래식>은 귀에 익숙한 관현악곡이나 피아노곡들을 목관 5중주로 편곡하여 클래식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루이 암스트롱의 “Yes, I"m in the Barrel”, 수자의 “Stars And Stripes Forever”, 스카를라티의 “피아노 소나타 g단조”, 그리브즈의 “모차르트 터키 락 맘보”와 “베토벤의 운명 보사노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리와 친구들의 백 투더 퓨쳐 클래식>은 고악기 앙상블 연주로 옛날 플루트의 일종인 리코더 앙상블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악기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음악의 태동과 변천을 따라가보는 음악회다. 리코더를 대표할 수 있는 바흐의 곡과 리코더 친구, 영화음악, 편곡된 명곡 등을 들려준다. <트리오 파르베와 함께하는 이지 클래식>은 피아니스트 김지연, 바이올리니스트 서빛나, 첼리스트 김지선으로 구성된 "트리오 파르베"가 드뷔시의 “골리워그의 케이크워크”,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 다수의 곡을 들려준다. <앙상블로 만나는 사계와 탱고>는 바이올린 김재희, 성현경, 비올라 김신희, 첼로 이현정, 피아노 한지은 등이 트리오 편성으로 편곡된 피아졸라의 사계와 푸츠, 피아졸라의 탱고를 현악3중주, 4중주의 편성으로 들려주어 이국적인 정취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피아노 길라잡이 II>는 두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앙상블, 세 대의 피아노가 한 무대에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색깔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타악기가 합류해 더욱 풍성한 두드림의 클래식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올슨이 편곡한 조플린의 래그타임,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테마를 주제로 한 음악 등을 연주한다. <로고스 앙상블의 쇼팽의 로맨틱속으로Ⅱ>는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위대한 작곡가인 쇼팽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쇼팽의 생애와 작품의 특징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발라드, 즉흥곡, 폴로네이즈 등을 들려준다. "로고스 앙상블"은 전경주 교수의 문하생들로 정기연주 및 초청연주, 다양한 실내악 활동으로 찾아가는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앙상블 M의 컬러 오브 클래식>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피아노 등 관악기와 현악기, 건반악기의 다양한 구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바흐의 아리오소, 조플린의 이지위너,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왈츠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포어스트만 콰르텟의 베스트 실내악>은 모차르트, 하이든,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작품을 연구하는 "포어스트만 콰르텟(Forstmann Quartet)"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현악사중주를 위한 동요메들리와 영화음악 등 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까지 개성 넘치는 실내악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음악이야기>은 숙명여자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전문 연주자들이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와 동물의 사육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등 관현악으로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작품들을 두 대의 피아노로 선보인다. <슈만과 친구들의 앙상블 음악여행>은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오보에로 들려주는 아다지오 & 알레그로,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이야기 그림책 등 피아노와 각 악기들이 협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피아니스트 심윤선, 비올리스트 양혜순, 오보이스트 윤민규 등이 슈만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해설, 악기 소개 등을 들려준다. <"WE" 솔로이스츠의 구대륙에서 신세계로의 음악기행>은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솔로이스트 위(Soloist WE)"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8번, 조플린의 래그타임 모음곡 등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영음예술기획의 박영미 대표는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을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의 목적"이라며, "방학동안 부담없은 비용으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점차 자녀와 같은 혹은 친구들끼리 공연장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