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의하면, "2010 인구주택총조사"는 11월 1일부터 15일간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인터넷 조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항목을 선정해 교통수단 항목에 자전거를 추가하는 등의 그린센서스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조사항목도 추가될 예정이다.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지난 1990년 이후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의 결혼건수가 8000쌍~10,000쌍에 이른다. 특히, 1997년 이후부터는 주로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벡, 중국 등의 여성과 결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현재 국제결혼의 95%가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위주의 한국남성에서 근래에는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들의 국제결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설문조사에서 "본인, 혹은 가족이 국제결혼 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티즌의 7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화 시대에 국제결혼은 당연하다는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결혼 정보회사 신성국제 임응재 대표이사는 "국제결혼의 장점은 2세들에게 제 2외국어를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다. 자신의 단점을 이해해 주는 외국인 여성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이사는 이어 "하지만 국제결혼은 언어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다수의 국제결혼 커플이 결혼 후 1년여 정도시간이 지나면서 언어 문제를 극복한다."며, "문화적인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일부 무자격 결혼정보 회사들로 인해 국제결혼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결혼 전문가들은 "업체 선정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회사는 문제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성국제결혼 임대일 부장은 "국제결혼 정보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계약서 내용을 잘 살펴보고 맞선부터 결혼까지 총 비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업들은 저가 비용으로 계약, 이후 연속적으로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임 부장은 이어 "현지에서 맞선을 볼때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 특성상, 신중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업체 측이 일정이 바쁘다고 시간을 재촉해도 신중하게 상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심성을 알 수 있도록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는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더타임스 최인영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