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열려

  • 등록 2010.10.16 07:54:04
크게보기

흰 지팡이 눈뜬 자의 또 다른 눈, “시각장애인 보호에 힘써야”

 
▲ 제31회 흰지팡이날 기념사진 
ⓒ 더타임즈 나환주
(사)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 황선권)는 15일 제31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함께 청소년장학금 전달식을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4층에서 대강당에서 가졌다.

흰 지팡이는 시각 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도 눈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눈 뜬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배려의 눈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시각 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과 함께 복지유공자 표창과 함께 감사패 전달, 각종 시상과 장학금 전달식을 함께 가졌다.

기념사에 나선 황선권 회장은 “시각장애인에게는 무엇보다 눈이 필요하며 흰 지팡이는 장애인을 위한 한쪽 눈인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는 배려의 또 다른 눈이 된다.”며 ‘한쪽 눈을 가지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일반인들이 배려와 권익신장,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때 우리나라는 선진 복지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09년 12월 완공된 것으로 시각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한 복지산실이라는 평과 함께 인근 주차공간부족이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날도 장애인 최 모 씨의 경우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여 도로변에 주차를 했으나 차량이 단속반에 의해 견인을 조치로 1시간 정도 휠체어를 타고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발이 되는 장애인 교통 센터는 북구와 남구에만 설치돼있어 장애인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시급히 선행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선수 광주시 보건 복지국장을 비롯해 송광운 북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유태명 동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저명인사들과 장애인 300여명이 참여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더타임스 나환주
나환주 기자 기자 gumchal@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