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응봉교 하부에 ‘건설 폐기물 불법매립’

  • 등록 2010.10.29 1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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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지천 자전거 도로 개설공사 과정 하청업체 불법 자행 공사감독 불법연루의혹 증폭

 
▲ 건설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응봉교 하부 - 중랑천 하부 첨변에 잡초가 우거져 있다. 이곳을 파혜쳐 보면 건설 폐기물을 쉽게 발견할수 있다.
ⓒ 나환주 기자
서울특별시 기반시설본부 발주한 한강지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과정에서 건설에 참여했던 업체가 건축물 폐기물을 중랑천에 불법 매립한 왔던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의 관리소홀과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발주한 한강지천자전거도로개설공사는 공사금액 72억으로 L건설사가 서울시로부터 발주 밭아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 같은 해 8월에 완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L사는 토목공사부분을 K사가 하청을 통해 시공하고자 했으나 공사에 어려움을 격자 C사가 공사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현장관리자로 일해 왔던 C사 임원인 유 모씨 등이 폐아스콘, 폐콘크리트, 호안블럭 등 공사과정에서 나온 건설폐자제 수십톤을 중랑천 응봉교 하부에 불법 매립했다는 것이다.

당시 공사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은폐를 해오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일고 있다.

이와 함께 당시 공사 감독과 유 모씨 등은 ‘ㅈ’단란주점 등에서 자주 술자리를 같이 해 왔다며 공사와 관련 또 다른 이권 개입 등 불법행위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일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당국의 수사가 요구된다.

한편 공사 현장관리자인 유씨는 자신은 알지 못하는 일이며 잘못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 천변에 자란 잡초를 들추자 불법 매립된것으로 보이는 폐 아스콘등이 금방 눈에 띈다. 
ⓒ 나환주
나환주 기자 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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