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고비사막 남쪽에서 발생한 매우 강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현재 발해만 부근까지 이동해 있는 상태라고 기상창을 밝히고 있다. 이 황사는 앞으로 점차 남동진하면서 2일 오후부터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고 내일까지 강한 황사가 예상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일 오후를 기해 경기, 서해5도, 충남, 충북, 전남, 전북, 제주, 서울, 인천, 대전, 광주에 황사 예비특보를 발령하고 오후 늦게는 강원,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울릉도, 독도에도 황사 예비특보를 내릴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황사가 평년보다 다소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정확히 며칠 더 많이 나타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