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플러스 서울 프로젝트’ 가동으로 올해 총 26만여 개 창출

  • 등록 2011.05.31 07: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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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서울시 전 조직이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집중하고 은평구 舊질병관리본부를 일자리창출 메카로 변모시키는 등 서울시가 최소 3만 5천개 일자리를 추가 창출, 올해 총 26만여 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해온 일자리 정책을 미래 고용상황까지도 대비한 ‘상시적·전 사회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일자리플러스 서울 프로젝트’를 가동, 일하는 복지서울을 실현하겠다고 30일(월) 밝혔다.

서울시가 제시한 추가 일자리 창출 5대 핵심방향은 ▴창업지원 기반확대 ▴일자리플러스센터 업그레이드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사회적기업 자생력 강화 ▴민관협력 및 현장 중심 시민참여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기 보다는 일자리를 통해 스스로 일하며 자립·자활의 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지속가능한 복지라는 서울시의 ‘서울형 그물망 복지’ 철학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특히 시민들의 급증하는 구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선 사회와 개인이 윈-윈 할 수 있는 틈새 일자리를 사회 전 영역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시대적 필요성도 정책의 배경이 됐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 30년간 한국경제를 중추적으로 이끌어온 154만 베이비부머의 퇴직·은퇴가 지난해부터 시작됐고,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서울은 이미 고령화 시대에 진입해 고령 구직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고 청년실업률도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일자리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상황이다.

오세훈 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분명한 원칙 확립 하겠다”며 “서울시의 일자리 창출이 일회성이 아닌 하나의 일상행정 영역으로 자리 잡도록 상시 발굴체계를 갖춰 나감으로써 모든 세대, 전 사회 영역에 유익한 일자리 창출에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 전 부서의 모든 사업을 일자리 창출 연계하는 한편, 각계 200여명이 참여하는 ‘일자리창출 100분 대토론회’ 등을 열어 관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시민 요구 중심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자리발굴 멘토 역할을 담당할 팀장급 총 11명을 사회적기업·창업·취업알선 분야 일자리 창출코디네이터를 지정하고, 직원들간 아이디어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토론회도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손에 잡히는 일자리 창출가이드’도 제작, 직원들에게 배포한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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