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 애니메이션 열풍은 계속된다!

  • 등록 2011.12.18 1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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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애니메이션 관객 크게 증가

 
▲ 엘리노의 비밀 포스터 
[더타임스 유미선 기자] 2011년은 그 어느 해보다 애니메이션 관객수가 많았던 한 해이다.

[쿵푸팬더2]는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최초의 영화가 되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도약은 더욱 놀랍다. 30년이 넘도록 깨지지 않았던 [로보트 태권 V]의 관객수를 가뿐하게 넘어서고 최종 270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개구장이 스머프], [카2], [리오], [빨간 모자의 진실 2] 등이 가세하며 양적으로 풍요로운 한해를 보냈다.

이제 질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명품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만날 때이다. 내년 1월26일 개봉이 확정된 [엘리노의 비밀]은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삽화가 ‘레베카 도트르메르’ 원작의 기품있는 그림체를 앞세워 2012년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색다른 매력을 가진 프랑스 애니메이션<엘리노의 비밀>은 최근 열린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2011 애니충격전>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장편부문(International Jury Special Prize for Feature film)을 수상했다. 이미 헝가리 케치케매트 애니메이션 영화제 유럽작품 경쟁전 최우수상, 자그레브 애니마페스트 관객상,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명품 애니메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 ‘안시’에서 열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다. 우리에게는 디즈니와 픽사로 대표되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로 친숙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익숙하지만, 세계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이끌어 온 주체로서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간과할 수 없다. 올해 6월 국내에 개봉된 [일루셔니스트(2010, 프랑스)]는 소수의 개봉관에서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으며 여전히 매력적인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일루셔니스트]의 감동이 식기 전에 ‘레베카 도트르메르’의 삽화가 인상적인 [엘리노의 비밀]이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1971년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태어난 ‘레베카 도트르메르 (rebecca dautremer)’는 남다른 그림체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여류 삽화가다. 그녀의 붉은색과 검은색을 활용한 어두우면서도 몽환적인 색감과 직선과 원의 간결한 표현 방식은 매우 독특하다. 2006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삽화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그녀의 애니메이션 진출작 <엘리노의 비밀>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Information

제 목 : 엘리노의 비밀

영 제 : Eleanor"s Secret, Kérity, la maison des contes

장 르 : 애니메이션, 어린이

국 가 : 프랑스

제작연도 : 2009년

제 작 : Whatever Pictures

수입/배급 : 피터팬픽쳐스, 라인트리 ENT

상영시간 : 80분

감 독 : 도미니크 몽페리 Dominique Monféry

원작삽화 : 레베카 도트르메르 Rebecca Dautremer

등장인물 : 나다니엘 - 주인공 꼬마

안젤리카 – 나다니엘의 누나

엘리노 – 할머니 (비밀의 방을 물려준 나다니엘의 할머니)

엄마, 아빠, 애드리안 할아버지

픽칼 – 중고매매상

개 봉 : 2012년 1월26일(목)

홈페이지 : http://www.gkids.tv/eleanor/

수상내역

2011애니충격전 심사위원 특별상 장편부문 수상

2011 헝가리 케치케매트 애니메이션 영화제 유럽작품 경쟁전 최우수상

자그레브 애니마페스트 관객상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별상

시에틀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뉴욕 국제 어린이 영화제 공식초청

로마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런던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줄거리

매년 여름, 나다니엘은 가족과 함께 엘리노 할머니가 살고 있는 케리티에서 휴가를 보냈어요. 할머니는 언제나 나다니엘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자상한 분이셨죠. 나다니엘이 일곱살이 된 해에 할머니께서 그만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는 두 아이한테 선물을 남겼답니다. 안젤리카에겐 어여쁜 인형을, 나다니엘에겐 할머니의 ‘비밀의 방’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말입니다. 수천권의 동화책이 가득한 ‘비밀의 방’에는 놀라운 세계가 숨겨져 있었어요. 안젤리카는 동생에서 더 좋은 선물을 주었다고 심술이 날 지경이었죠. 어느 날 폭풍으로 할머니의 집이 망가졌어요. 집을 수리하기 위해 가족들은 ‘비밀의 방’ 안에 있는 책을 팔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런데 나다니엘은 ‘비밀의 방’의 놀라운 신비를 뒤 늦게 알게됐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패터팬 같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살아서 요정처럼 나타난 거예요. 다만 ‘비밀의 방’의 새 주인이 된 나다니엘이 비밀의 문장을 읽어줘야 동화 속 주인공들이 계속 살 수 있었죠. 하지만 나다니엘은 아직 글을 잘 못 읽는 어린 아이였어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픽칼이라는 사람이 책을 몽땅 가져갔어요. 이제 ‘비밀의 방’을 지키기 위한 나다니엘과 동화 속 주인공들과 모험이 시작됩니다.
유미선 기자 기자 yoomisunn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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