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석패율제 꼼수 안돼

  • 등록 2012.02.08 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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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패율제를 반대한다면 쇄신은 분칠이고 본색은 지역주의 -

[ 더타임스 마태식 ] - 성명 - 최근 새누리당과 민주 통합당은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원칙에 합의하고 석패율제 도입을 잡정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오랜 논란 끝에 양당이 석패율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의 가장 큰 폐단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진정한 정치발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이 당리당략에 얽매여 석패율제 도입을 유보하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번 마지막 임시회에서 양당간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그 결정을 백지화시키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당명만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면 쇄신이 되는가. 이러한 새누리당의 행태는 공당의 자세로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을 지역주의구도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여길 수 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앞에서는 민주통합당의 경제민주화, 복지 강령을 대폭 수용하고, 당명까지 바꾸는 등 쇄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럼에도 뒤로는 석패율제를 반대한다면 쇄신은 분칠이고 본색은 지역주의라는 구태 중의 구태임을 자백하는 것이며, 이는 국민과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통합당 대구․경북 4.11총선 예비후보자들은 새누리당에게 지역주의 유혹에서 벗어나 석패율제 도입이라는 여야 합의를 지키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2. 2. 8.

민주통합당 대구․경북 총선 예비후보자 일동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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