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대표 검찰출두,문대표도 소환될듯

  • 등록 2008.05.07 09:33:41
크게보기

 
- 소환되는 서청원대표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서청원 대표가 7일 검찰에 소환되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서 대표를 상대로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로부터 거액의 당비를 받은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 돈의 사용처와 김 씨를 소개받은 과정, 양 당선자를 비례대표로 공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 씨가 서 대표를 만난 직후 긴급대출을 받아 당에 돈을 전달한 점과 양 당선자가 정치적 경력이나 역할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양 당선자측이 당에 건넨 17억원은 공천대가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서 대표를 조사한 뒤 김순애 씨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과정에 문국현 대표가 관련돼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문 대표에 대한 소환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당대표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는 이 당선자가 2번을 배정받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문 대표를 직접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