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은 즉각 사퇴하라”

  • 등록 2012.02.19 07:46:21
크게보기

곽노현 사퇴를 촉구하는 교장 1,000인 선언

 
“곽노현은 법 이전에 도덕적으로 아이들 앞에 설 수가 없다.”

최근 교육현장에서 학급담임을 기피하고 명예퇴직 신청자가 급증하는 등 혼란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1,000명의 교장 선생님들이 “원천이 곽노현 교육감에게 있다”며 곽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선언을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살리기교장연합은 18일 <곽노현 사퇴를 촉구하는 교장 1,000인 선언>을 통해 “갈등을 수습해야 할 장본인이 갈등을 계속 재생산하고 있다”며 “수도 서울의 교육수장으로서 본분을 다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곽노현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곽노현은 중죄인이기 때문에 잠시라도 서울 교육을 맡길 수는 없다”면서 “곽노현은 100만원 벌금만 받아도 당선무효인데 벌금 3000만원의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환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감은 초중고교 학생 132만 명을 거느리는 수도 서울의 교육수장으로 권한 못지않게 책임이 막중한 자리다”면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벌써 물러났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계속해서 “반성의 빛이 전혀 없는 곽노현은 파렴치범으로 도덕적 파탄자”라며 “신학기 학교 반장선거에서 선의로 돈 주고 다른 아이 출마 못하게 하는 것은 괜찮다는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곽 교육감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지적하면서 “장남은 손가락 인대 파열로 병역 4급 판정을 받아 어머니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공익근무로 병역을 마쳤다”며 “그런데 어떻게 컴퓨터 타이핑을 하는지 그리고 경쟁률이 높은 어머니가 근무하는 병원에 배치되었는지, 정말 진짜 우연이라는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승근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