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300m 높이 글로벌표준 기상관측탑 기공

  • 등록 2012.05.01 0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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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기상관측소 조감도 - (사진제공=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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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 득량면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에서 ‘종합기상관측탑’ 기공식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종합기상관측탑은 세계기상기구가 인정한 전 세계에 4개뿐인 시험관측소(Testbed)로 지정되었으며, 지상에서 수백m까지 여러 높이에서 기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고층 기상관측시설이다.

지상으로부터 300m까지 바람, 기온, 습도, 대기성분, 황사, 방사능 등을 관측하는 센서가 탑재된되며, 탑 주위에 윈드프로파일러, 라디오미터, 오토존데 등 설치해 첨단 원격관측(Remote Sensing)장비들의 실용화와 검증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약 100억 원의 규모로 설치하는 기상관측탑은 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 설립의 핵심사업(총 사업비 260억 원)으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312m)과 같이 국가의 상징으로 보성을 넘어호남지역의 과학기술발전을 상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기상청과 긴밀한 협조 및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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