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타겟 모바일에서 잡아라! 모바일 주력 기업 캠페인 승승장구

  • 등록 2012.05.16 0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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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2,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기업 캠페인이 눈에 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Ad@m(이하 아담)’에 따르면 최근들어 특히 2030 세대를 타겟으로 한 기업들이 모바일 활용 캠페인에 적극적이다. 스마트폰의 주된 이용자층이 20~30대 남녀이므로 타겟에 밀착된 캠페인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립스 전자는 최근 2030 남성을 타겟으로 한 그루밍 캠페인을 전개했다. 페이스 스타일링에 관심은 많지만 선뜻 변화를 주지 못하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스타일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기간 내 응모한 인원 중 30명을 선발해 다양한 혜택을 증정했다. 특징은 전체 캠페인의 중심을 모바일에 뒀다는 점이다.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고 이벤트 내용이 집약된 별도의 페이지로 이용자들을 유입시켰다. 스타일링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데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필립스 그루밍 스타일 무비를 접하게 된다. 필립스는 자사 최초의 모바일 캠페인을 위해 모바일 구동 영상을 제작, 브랜드와 캠페인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이동하는 도중이나 여유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모바일 기기를 통한 광고와 멀티미디어, 참여형 컨텐츠의 원스탑 구조가 캠페인의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모바일 캠페인의 높은 효율에 대해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2030을 타겟으로 한 기업 캠페인들이 아담에 집중되고 있다. 게임, 화장품, 쇼핑, 전자기기 등의 제품 또는 이벤트 광고는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주 이용자 층과 가장 근접한 타겟을 공략하는 결혼정보회사의 캠페인 광고도 눈에 띈다. 결혼적령기 남녀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컨텐츠들로 구성된 이들 캠페인은 게임처럼 쉽게 즐기며 접근할 수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동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각각의 이용자가 집중되는 시간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세부적으로 타겟팅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30 연령대를 공략하는 동시에 실제 캠페인과 밀접한 이용자 층을 선별해 접근하는 것. 시간, 시/군/구 단위 지역, 디바이스, OS(iOS, 안드로이드),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카테고리 등에 따라 선택 집행이 가능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에는 타겟팅 캠페인이 전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타겟팅을 활용해 네슬레는 네스프레소의 대구, 부산 매장 오픈에 맞춰 해당 지역에만 타겟팅된 광고를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현재 자신이 위치한 인근의 정보를 접할 수 있어 페이지뷰와 오프라인으로의 연결이 뛰어났다.

오픈 마켓 11번가는 카테고리 타겟팅으로 캠페인 효율을 높인 경우다. 제품 또는 캠페인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카테고리를 구분, 최적화된 모바일 광고를 집행했다. 타겟팅 적용 전후를 비교했을 때 타겟팅 광고 이후 캠페인 매출은 약 5배 증가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남영시 M세일즈마케팅팀장은 “모바일은 기본적으로 주된 사용자 층이 명확하고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흥미 위주의 컨텐츠 소비를 원한다”며 “단시간 눈길을 끄는 멀티미디어나 즉시 연결되는 참여형 이벤트, 목적에 맞는 세분화된 타겟팅 등을 잘 활용하면 성공적인 모바일 캠페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아담이 개시한 리치미디어 광고는 거부감이 적고 주목도는 높아서 멀티미디어 활용 비중이 높은 모바일 캠페인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전형우 기자 기자 romio09@l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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