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박근혜, 5년전에 후보 검증 받았다

  • 등록 2012.07.25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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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후보검증 재논의, 의미 있을지 의문

 
▲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 측이 "후보 검증위원회" 설치를 요구한 데 대해 "박근혜 후보는 5년 전에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해서 검증을 충분히 받으셨기 때문에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처음부터) 검증을 논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본다"면서도 이같이 말해다.

유 최고위원은 "검증하는 것은 좋지만 네거티브 공세로 흐른다면 국민분들께서 식상해하시는 모습이지 않겠느냐"며 "국민을 위한 정책대결로 이 승부(대선 경선)를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저서를 발간하고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등 대권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앞으로의 (안 교수의) 대선출마 여부도 아직 모르는 상황 아니냐"며 "이제는 확실하게 입장을 정하고 국민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 최고위원은 안 교수가 출마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데 대해 "출마시기를 마치 저울질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어떻게 보면 국민들께서 검증할 시간이 필요한데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결례라고 보여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안 교수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은 보수-진보가 아닌 상식파"라고 말한데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명확히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이라며 "비상식의 정치를 한다면 국민들께서 용납하시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정치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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