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크린온고을 토마스배 마라톤대회 열려

  • 등록 2012.10.31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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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최고! 전주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만남 축제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북지역 환경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크린온고을이 4년 연속 삼천살리기 마라톤대회를 열어 전주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만남의 장을 열었다. 이번 (사)크린온고을 주최 제4회 토마스배 삼천살리기 마라톤 대회는 27일 오전 8시 개회식 및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삼천천 마전교에서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주 도심에 있는 삼천천을 끼고 달린 이번 마라톤대회는 더 맑고 깨끗한 강으로 가꾸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경기로 남녀혼합 건강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코스는 삼천천 마전교를 출발해 웨딩캐슬, 삼천교 등 주요지점을 통과하며 도심 속 가을 풍경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 

 

특히, 구간마다 응원단이 배치돼 참가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모두가 삼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코스 일정 구간마다 물을 배치하여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도록 진행을 도왔으며, 결승점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체온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시상은 남녀 10km 종목의 1위~3위까지 메달을 수여하고,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 시상에 이어 경기 이후 참여한 선수들은 삼천천을 더욱 청결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크린온고을 관계자는 “마라톤과 자원봉사활동은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 공통점이다”라며 “승리를 알리기 위해 마라톤이 시작된 것처럼 천년전주를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마라톤을 뛰는 것처럼 꾸준히 노력해 지역을 살리는 승리의 주역이 됩시다”라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크린온고을 김길섭(37세, 공무원) 씨는 “매년 토마스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왔는데 화창한 가을날 마라톤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전주 천변 둘레길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게 되어 좋다”라며 “마라톤이 끝나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천변 주변 청소 자원봉사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봉사정신을 심어주니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주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 (사)크린온고을은 ‘삼천천살리기’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쳐 2011년 ‘녹색생활실천 우수단체’ 전북 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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