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방사 여우 한 마리, 6일 폐사

  • 등록 2012.11.07 17: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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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없어 자연사 추정, 사인규명 위해 부검 예정

 

[더타임스 이연희 기자]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한 마리가 지난 6일 폐사했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31일 방사된 여우 암수 1쌍 중 암컷 한 마리가 지난 6일 소백산 국립공원 인근 영주시 부석면 지역에서 폐사해 발견했다고 밝혔다.   

 

죽은 채 발견된 여우는 생후 8개월에 체중은 5.83kg 정도이며 자연 방사 후 여우에 부착된 무선추적 장치를 통해 여우의 전반적인 생태특성과 환경특성 연구를 위한 개체였다.   

 

국립공원 한 관계자는 “폐사한 암컷 여우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자연사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더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한 부검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방사한 여우가 자연생태계 적응 과정에서 부적응 또는 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충분한 재점검과 보완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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