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문수,연일 정부 맹공

  • 등록 2008.08.21 1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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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도권이 발달해서 세금을 거둬 지방을 도와주는 쪽으로 가야지 어느 지역은 규제로 묶어서 하는것은 네거티브한 방식이고 제로섬의 원리다, 제로섬 원리는 공산주의 원리다“며 이명박정부의 수도권규제정책에 맹공을 퍼부었다.

김 지사는 21일 KBS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정부가 경기도의 실정을 파악을 못 하거나 파악을 하더라도 원래의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국토균형 발전 방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저 쪽으로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기업이 하루에 두 개씩이나 가고 있다"며 "공산당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부 자치단체장의 발언이 상궤를 넘는다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지적에 대해 김 지사는 "민심을 정확하게 들어야지 자기에게 기분이 좋으냐, 기분이 나쁘냐, 이렇게 해서 판단하면 안 된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김지사는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오산 세교 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해선 "교통문제만 해결된다면 아주 적절한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지사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20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지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허태열 최고위원은 "일부 광역자치단체장의 궤도를 일탈하는 언동들이 있어서 국민이 볼 적에 한나라당이 기강도 없는 당 같기도 하고 국민에게 많은 혼란을 주는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이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김지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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