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기술 정보, 어디서 볼까?”

  • 등록 2012.12.14 12: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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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등 유망기술 확보 위해 노력

‘미래의 우리 생활을 바꿔줄 유망기술은 무엇일까?’

 

기술, 제품, 사업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신규 기술 및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고, 신기술 확보를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시점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미래유망기술 사업이 해결책으로 주목되고 있다.

 

 

미래 유망기술 정보 한 눈에

 

KISTI는 수천만 편에 이르는 학술정보들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다양한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급부상 연구영역을 탐지하고, 가까운 미래에 어떤 기술이 유망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연구를 2005년부터 수행하면서 매년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예측 방법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아 ‘매크로 모니터링(macro monitoring)’이란 명칭으로 해외교과서에 소개된 바 있다.

 

이러한 KISTI의 정보분석 연구 결과는 미래기술 정보포털 ‘미리안’(mirian.kisti.re.kr)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미리안은 이 외에도 선정된 미래기술 아이템의 동향에 대해 상시·지속적인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기술 지식베이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신규 사업을 구상하는 기업인 뿐 아니라 관련 연구개발 종사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가 가진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TOD

 

KISTI는 또한, 기술기회발굴(TOD, Technology Opportunity Discovery)‘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TOD는 ’기술이 가질 수 있는 기회’와 ‘기회가 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2011년부터 추진되어 온 TOD는 대규모의 특허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기회 발견에 있어 자동화, 지능화된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ISTI는 정보계량분석이론, 기술경영이론 및 시맨틱기술을 융합하여, 산학연 R&D 주체의 다양한 기술기회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글로벌 경쟁기술의 활동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COMPAS(COMPetitive Analysis Service)를 개발, 핵심 경쟁자 탐색, 핵심 경쟁자 프로파일, 유사특허 탐색, 무역역조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술기회 검증체제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김강회 기술기회연구팀장은 “KISTI의 TOD시스템과 COMPAS가 공식 상용화될 경우, 신사업 발굴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물론 혁신주도형으로 바뀌고 있는 연구개발 환경 조성에 있어서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김우진 기자]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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