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평화의 꽃 무궁화 행사 열려

  • 등록 2013.04.22 13: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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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훈지청과 (사)만남 무궁화 축제 열어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rose of sharon, 無窮花)를 주제로한 "평화의 꽃 무궁화"행사가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과 익산보훈지청이 함께하여, 20일 10시 30분부터 익산시 중앙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영원'이라는 무궁화 꽃말, 이번 행사는 무궁화의 의미를 따라 인종, 국가, 이념, 종교를 초월해 전쟁과 갈등이 없는 영원한 세계 평화를 도모하고, 무관심 속에 방치된 무궁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만남 자원봉사자 70여 명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하면서 무궁화와 세계평화를 알리는 데 노력했다.

 

이날 행사에 만남은 ▲무궁화 만들기, 전쟁종식을 위한 세계평화 릴레이 서명을 위한 ‘평화의 꽃 무궁화’, ▲무궁화꽃차 시음을 통한 무궁화 의미 되새기는 ‘평화의 장’, ▲이집트·인도문화소개 체험 등 ‘평등·자유의 장’, ▲유관순, 백정기 등 독립투쟁의사의 옥중체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옥중체험,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이집트·인도 음식체험, 한반도 지도에 무궁화를 만들어 장식하는 부스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가유공자 20여 명은 부스를 돌며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전쟁종식을 위한 세계평화 릴레이 서명에 동참했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조국통일선언비와 한반도 지도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최현희(41) 씨는 “부채를 만들어 주면서 전쟁에 참여했던 분들이 써달라는 말은 정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단어를 고르신다”며 “그분들은 경험해보셨기 때문에 우리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만남 익산지부 김현석 단장은  “평화의 꽃 무궁화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의미를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심어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비가 오는데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이곳이 인종, 종교를 초월한 평화의 장이며 하루속히 전쟁과 갈등이 없는 세계평화가 오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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