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시, 여름철 시민활동 위해 포충기 설치

  • 등록 2013.05.22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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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김병호기자]충주시가 위생해충의 대량발생으로 인한 매개 감염병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해충 포충기 36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충 포충기가 추가로 설치된 곳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과 중앙탑공원, 교현천변, 단월강수욕장 등으로 여름철 시민들의 야간 이용이 많은 곳들이다.

특히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과 중앙탑공원은 오는 8월 25일부터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로 많은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1대의 포충기를 설치했다.

시가 이번에 설치한 해충 포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와 200ppm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 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등의 위생해충을 유인ㆍ포획해 내부에서 분쇄ㆍ살충한 후 해충 잔해를 자동으로 배출시키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기존의 약품에 의한 일시적 방역에 비해 해충 제거 효과가 지속적이며 연막ㆍ연무소독에 사용되는 살충제와 등유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사람은 물론 주변 동식물 환경에 무해하며 소음 걱정도 없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포충기를 야간운동 및 야회활동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저녁 7시 30부터 새벽 5시 30분까지 하루 10시간씩 가동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호암지공원, 대가미공원, 세계무술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친환경 해충 포충기 119대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야간운동과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충 포충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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