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제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2012년 1월30일부터 명지의료재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하고 있는 청풍호노인사랑병원에서 지난해 1년간 병원운영에 대한 결산 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2013년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결산검사반 1개반, 6명을 구성하여 결산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결과 지난해 133,501천원 적자 발생으로 확인되었고, 지적사항은 총 9건으로 지적사항에 합당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용으로는 인건비 과다지급 권고1건, 업무추진비 현금지급, 기록의 정리 및 사무의 관리소홀, 재산구입 신고소홀, 차량구입 시기 부적정, 의약품 및 소모품 관리소홀, 차량 유류비 집행기록 관리소홀 등 시정6건, 재정상 환수조치 2건이다. 재정상 환수할 내용은 지난해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시설보수 공사한 것으로 보험료 미정산부분과 시공내용보다 계약내역서가 과다 설계되어 청풍호노인사랑병원에서 시공사에 과다 지급한 부분으로 2건에 5,038,000원이다.
특히, 병원의 업무추진비 지급과 의사원장, 전문의 인건비가 유사 한 타 노인병원보다 과다하게 지출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제천시보건소에서는 의사원장이나 전문의 인건비는 유사한 타 노인병원 인건비를 조사하고 내용을 통보하여 합리적인 인건비를 지급할 것을 권고하고, 업무추진비는 지급기준 마련과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현금지급을 최소화 하도록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언론에 의혹이 제기되자 뒤 늦게 눈 가리고 아웅 식의 감사결과를 내놓는 시 행정의 안일함에 시민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