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한-프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미래형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국은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과 프랑스의 '미래 신산업 지원 정책‘간 공통점에 주목하면서,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신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친환경 자동차, 항공, 농식품, IT, 제약·생명과학, 로봇,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의 기여를 환영하며 상호 협력 모델로 활용하는 것을 희망했다.
또 프랑스 정책금융기관(Proparco)과 공동 금융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무역보험공사도 프랑스 수출보험공사(COFACE)와 공동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오는 2014년 ‘기업인 및 취업인턴 상호진출 지원 협정’을 맺기로 하면서, 입국사증 처리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민수 원자력 및 원자력 안전 분야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이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중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