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수난시대! 에일리 공식입장과 은혁 심경 토로

  • 등록 2013.11.12 0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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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윤아 홍콩클럽 루머까지 나돌아

지난 11일 그야말로 '아이돌 수난시대'가 펼쳐져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11일 '올케이팝'은 가수 에일리로 추정되는 한 여성의 누드사진을 보도했다. '올케이팝'은 누두 사진의 중요부위는 가리면서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이후 에일리의 소속사 YMC는 누드 사진의 여성이 '에일리'가 맞다고 시인했다.

 

에일리 소속사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에일리는 미국서 생활하던 중 속옷모델 오디션인줄 알고 누드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사기인 것을 알게 됐고 미국 현지 경찰도 여러 피해자들을 파악했으며 검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에일리 소속사는 당시 에일리가 이같은 문제를 "당시 ALL KPOP에 재직중인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에게 상의하던 중 사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전 남자친구에의 설득으로 인해 전 남자친구에게 촬영 사진을 보내주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12일 밤 올케이팝의 모회사 '6Theory Media'는 '에일리 누드사진에 대한 YMC 주장에 대한 6Theory Media의 입장' (6Theory Media response to YMC's statement on Ailee's nude photos)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소속사 측 주장을 반박했다.

 

해당 보도사 측은 해당 글에서 "이들은 지난 6월28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조건으로 미국 달러 3500불을 제시했다"면서 "올케이팝은 불법을 이유로 거래에 응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에일리의 소속사 YMC엔터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당시 YMC는 올케이팝 측이 모든 사실을 꾸며낸 듯 쌀쌀맞게 응수했다"며 "에일리 누드사진이 유포되기 직전인 11월10일, 앞서 연락했던 동일인으로부터 온라인 주소가 있는 메일을 받았고 이 남성은 이미 온라인상에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유포한 상황이었고 이에 올케이팝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보도사 측은 "YMC에서 지목한 직원이 과거 에일리와 데이트한 적은 있지만 에일리의 누드 기사와는 무관하다"며 "YMC가 공식입장대로 소송을 벌인다면 이를 모두 공개하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는 '에일리' 뿐만 아니라 '은혁 트위터', '소녀시대 태연 윤아 클럽출입설' 등이 랭크됐다. 

 

지난 11일 오후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의 트위터에는 한 여성의 나체 사진이 게재됐는데 트위터에는 엠넷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한 여성 출연자 실명이 거론돼있다.

 

이에 은혁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은혁은 현재 영국에 체류 중이며 트위터가 해킹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SM은 즉각 신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은혁은 '나체 사진 사고'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고소미 먹고 싶은 사람들(고소당하고 싶은 사람들) 참 많네"라며 "트위터 친구들 놀랐죠?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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