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다양한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그 중에서도 가장 핫 한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취향과 연령층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가 한 목소리로 말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홍대’, ‘압구정’, ‘이태원’이다. 작지만 특색 있는 음식점들이 많아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서 요즘 부쩍 뜨고 있는 음식이 ‘나폴리 화덕피자’이다.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식 패스트푸드 피자는 도우가 두꺼워 부드러운 맛이 떨어지며, 토핑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나폴리 화덕피자는 충분히 숙성시킨 도우에 토마토, 치즈, 올리브오일 등을 간단히 올려 장작화덕에서 담백하게 구워내므로 배불리 먹어도 속이 편한 이점이 있다.
나폴리 피자는 2004년 5월 24일, 나폴리 피자 장인협회(Associazione Pizzaiuoli Napoletani)가 EU로부터 전통 특산물 인증(Specialita Tradizionale Garantita, STG)을 획득함으로써 제조방법이 표준화됐다. STG 인증에 따르면, 도우는 가운데부터 손으로 눌러 만들되, 가장자리 부분이 2cm가 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며, 섭씨 485도에서 가스화덕이 아닌 장작화덕으로 구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