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진도여객선 침몰에 해양경찰청장 전화걸더니..

  • 등록 2014.04.16 1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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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해경 특공대 투입해 선실 구석구석에 사람 없는지 확인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생 등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한 것과 관련, 해양경찰 특공대 투입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 보고를 받은 뒤, "해군과 해경의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의 모든 구조선박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객선 객실과 엔진실까지도 철저히 확인해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총동원해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해경 특공대도 투입해 선실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청와대 김장수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에서 사고규모와 구조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련 상황을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한편 침몰된 여객선에는 배편을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향하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는 사망자는 여객선 직원인 박모(27·여)씨로 확인됐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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