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전주교회, 용암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효 큰 잔치’

  • 등록 2014.11.24 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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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전주교회는 효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어르신 큰 잔치'를 열었다.

 

신천지 전주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22일 전주시 팔복동 용암경로당에서 손 마사지와 이·미용 봉사, 어린이 예술단의 가야금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잔치에 참여한 40여 명의 노인은 자원봉사단이 준비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 예술단의 가야금 공연을 감상한 노인들은 판소리를 따라 부르며 박수는 물론 춤사위를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용암경로당 김춘식 회장은 “용암경로당 회장직을 맡은 지도 벌써 10년째가 되는데 전주교회에서 매년 봉사를 해줘 여러모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이 협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며느리에게도 받아보지 못한 손 마사지를 받아봤다”며 “약속이 있지만 아이들의 공연에 푹 빠져 못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숙 자원봉사단장은 “어르신 모두가 우리의 스승이며 어버이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한다”며 “봉사를 해드릴 때 어르신들이 기뻐하셔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전주교회 자원봉사단은 건지산, 유상마을, 팔복동 BYC 일대 환경정화와 용암경로당 벽화그리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 배려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연희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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