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대선주자 1위 얘기에 “시간 많이 남았다”

  • 등록 2015.03.25 13: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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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됐다면) 지금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차기 야권 대선후보 출마 가능성과 관련,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주자 지지도 1위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2017년 야권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이어 “누가 대선후보가 돼야 하는지보다 당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변화와 혁신을 하고 국민 마음을 얻을지 집중해야 한다”면서 “(대선출마 여부는) 제가 얼마나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2017년 대선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차차기(2022년) 대선에도 같은 노력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저는 지금까지 중도에 그만둔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그는 “직업이 여러 가지여서 많이 옮겼다고 생각하는데 의사도, 회사도, 교수도 한 단계를 마무리한 뒤 다른 곳으로 옮겼다”라며 대선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12년에 대통령이 됐다면 박근혜 대통령보다 더 잘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경제문제와 외교문제까지도 지금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답했다.

 

포스코 사외이사 논란에 대해 "사외이사를 한 기간 동안의 여러 자료들을 하나하나 잘 살펴보고 있다. 필요하다면 입장표명을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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