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 배꽃 만개 예정일인 17일을 전후하여 배꽃 인공수분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1일까지 인력지원 접수창구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배의 주산지인 성환 지역을 중심으로 1,117농가에서 1,345ha가 재배되고 있는데 배꽃 개화 후 1~3일이 인공수분 적기이며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인공수분을 하면 안정적인 결실을 얻을 수 있고, 기형 과실발생을 줄이고, 조기 적과의 효과 볼 수 있어 그해 1년 배 농사 중 꼭 필요한 작업이다. 따라서 시는 15일~17일까지 공무원 500여 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분 인력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체, 단체, 학생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지원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시청 농축산과(521-5489), 성환읍사무소(521-6754), 천안배원예농협(582-0091)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는 공무원을 비롯하여 지역 학생, 기업체, 일반 시민 등 20개 단체에서 3,234명이 참여하여 332농가 425ha에 달하는 면적의 인공수분 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더타임스,이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