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가자 ] 서양화가 오경애 작가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되돌아보는 게 제 작업.” 이라며 기자에게 자신의 예술세계를 소개했다.
오 작가는 7월 9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 12회 대한민국팔공미술대제전’에서 오아시스의 감동 (73.8 x 53 cm Oil on canvas )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여러 차례 수상도 했지만 결혼 후 한동안 그림을 하지 못하다 30대부터 민화, 한국화, 사군자를 배웠고 다시 2020년도에 대구예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6년도 입학 한국화를 3년 하고 서양학과로 편입해서 2년을 다닐 정도로 예술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
오경애 작가는 30대부터 스님 밑에서 사군자와 정서 글씨체를 배우다가 민화를 8년 간 그리고 대구예대에서 한국화와 서양화를 그리며 본격적인 창작 예술의 길을 갔다 .
그는 “민화, 한국화를 거치면서 서양화를 그릴때 색감과 표현력에 큰 도움이 되었고 남다른 기법과 회려함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60대인 제가 젊은 사람 못지않은 예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게 아니라 조금 유토피아적인 좀 환상적으로 그린다. 그러니까 그걸 좀 나만의 색깔로 자신만의 표현법을 사용해서 이제 제 창조해 내는데 어떤 면에서는 민화에서 많이 나오는 창법”이라며 자신만의 특색을 소개했다.
오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이유로 “이 자연과 인간에게 되돌려주는 거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고 내가 크게 뭐 어떻게 뛰어나서 막 이렇게 유명해지고 싶은 그런 거는 없다. 저는 그냥 내 그림을 봄으로써 보는 이로 인해서 마음이 이 자연이 우리한테 주는 고마움을 알아야 되지 않겠나” 그런 뜻이라고 답변했다 .
- 작가 경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