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야당 역할 절실, 새로운 지도부로 국민 안도시켜야”

  • 등록 2025.08.03 17: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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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비전대회 개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30분, 제6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하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당의 향방과 비전에 대한 공개 발표를 진행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비전대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를 지켜보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중요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특히 “대통령 선거 이후 강력한 여당이 형성된 상황에서, 믿음직스럽고 의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도감을 주는 역할은 이제 야당이 된 우리 국민의힘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도부가 부재한 탓에 국민께서 당의 방향에 대해 의문을 가졌을 수 있다”면서 “이제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선출되면 당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 위원장은 최고위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당대표만큼이나 최고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사하는 표결권은 막중하다”며 “다수의 최고위원이 당의 정책과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각 후보의 비전과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과거를 매듭짓고 미래를 열어야 할 때”라며 “오늘의 비전 발표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당에 대한 기대와 신뢰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성과 엄정한 중립성을 지키며 선거를 관리하겠다”며 “당원 모두가 하나 되는 전당대회, 예술적 통합의 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비전대회는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국민과 당원 앞에 향후 비전과 정책 구상을 발표하는 자리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로 평가된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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