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김해시 드라마 제작지원 협약 체결

  • 등록 2009.09.11 08: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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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제국 가야가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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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주식회사문화방송과 경상남도 김해시는 2009년 9월 10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드라마 「가야」 제작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MBC 엄기영 사장과 김종간 김해시장을 비롯하여 공동제작자인 부산MBC 전용성 사장, 울산MBC 황희만 사장, 마산MBC 박노흥 사장, 진주MBC 정일윤 사장 그리고 이재갑 MBC제작본부장, 최종수 감독, 홍순관 STORYHUB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철기문화, 해양무역으로 600여년 동안 찬란한 역사를 꽃피웠지만, 신라, 고구려, 백제에 가려져 있던 제 4의 제국 "가야"의 드라마 제작이 본격화된다.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발전과 문화를 이뤘던 가야의 건국신화를 다룰 본 드라마는 「그대 그리고 나」,「식객」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드라마를 연출해 온 거장 최종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09년 말 촬영에 들어가 2010년 5월 경 32부작 특집극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주인공인 김수로, 허황후 등 주요 배역에는 한류스타들이 캐스팅될 예정이다.

드라마 「가야」는 드라마 제작에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방송사가 제작 주체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시도이다. 지방 분권화시대를 맞아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가야」라는 공통 소재를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해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지자체와 지역방송사가 협약하는 첫번째 사례를 통해서 더 많은 문화컨텐츠가 아시아를 넘어선 전세계로까지 뻗어나갈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에, 김종간 김해시장은 "드라마 「가야」는 단순한 드라마 제작을 넘어선, 본격적인 고대사 복원을 위한 "가야 프로젝트"의 시작을 의미한다. 드라마 「가야」를 통해 김해시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김해시가 남해안 관광벨트는 물론 한류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가야」는 민족적 영웅사관차원을 넘어서 잃어버린 고대사를 되찾아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국가, 민족, 문화 간의 화합을 이루어 번영했던 가야사는 전국민적 화합을 위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나아가 상고사 분야에서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한중일 삼국이 드라마를 통해 상호 화합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더타임스 김애라
김애라 기자 기자 finsky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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