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대구 청년 5명 선정

  • 등록 2025.12.27 23: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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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명 중 대구서 대학생·청년 5명·고교생 3명 배출…12월 24일 세종서 시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100명 가운데 대구 출신 대학생·청년 우수인재 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해 국가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및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지역 및 중앙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총 100명(고등학생 40명, 대학생·청년일반 60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대학생·청년 5명과 고등학생 3명 등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의 대학생·청년일반 분과 수상자는 △김문찬(팜다원) △박민진(경북대학교) △박준현(대구경북과학기술원) △양진영(계명대학교) △최민수(경북대학교)다. 고등학생 분과에서는 △권효준(대구국제학교) △김은성(대구과학고등학교) △김한서(대구국제학교)가 수상했다. 고등학생 분과의 지역심사 및 최종 수상자 보도는 대구시교육청이 제공했다.


김문찬 수상자는 청년농업인으로서 창의적 사고를 농업 분야에 접목해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화분 제작 수업을 개발했다. 2024년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공동체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진 수상자는 2023년 WFK IT봉사단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돼 소규모 농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성과보고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년 제11기 과학기술전문사관후보생으로 선발돼 국방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박준현 수상자는 내시경 수술로봇의 좁은 수술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확장형 수술로봇 메커니즘을 독자 개발했다. 국내외 저널과 학회에 제1저자로 총 18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양진영 수상자는 맛집 전문 플랫폼 ‘식도락대학’을 창업하고, 연계 자선 프로그램 ‘굿스푼’을 통해 지역 자영업자·소비자·국제구호단체를 연결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민수 수상자는 2024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5기’ 활동에서 심리케어 챗봇 ‘리마인드’를 개발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 청년들의 정서 불안 완화에 기여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에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다수 배출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속적으로 발굴·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붙임: ①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선발개요(별첨) ② 수상자 사진(별첨)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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