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식업계야말로 이러한 웰빙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업종일 터. 재료의 신선함과 무해함이나 건 강과 미용기능성 등을 내세우며 다양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안심 먹을거리 마케팅 바람이 피자 빵인 도우에도 불었다. 한국식 파스타 전문점인 ‘아이럽파스타’는 오는 11월 1일부터 주력 메뉴 중 하나인 피자에 도우를 100% 유기농 밀가루로 바꿔 전국 매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부 품목이 아닌 전 메뉴의 피자에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 것은 업계 내 처음이라고 아이럽파스타 측은 전했다. 이번 유기농 피자 도우 공급은 아이럽파스타와 전략적 독점 제휴를 맺은 물류전문기업 코넬식품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김재원 아이럽파스타 대표는 "현재 성수점과 대전점을 시작으로 유기농 도우를 공급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의 외식산업은 단순히 맛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좀더 좋은 재료로 고객의 건강까지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럽파스타는 현재 전국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