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문희상 따거” 친근감 표현

  • 등록 2010.05.03 1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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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당이라 국회 부의장이 되었다?”

 
- 담소중인 문희상 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
ⓒ 구자억 기자
정치적 칩거에 들어갔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행보에 이어 경기북부 수부도시 의정부 필승결의대회에 모습을 나타내자 재기를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자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간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행보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중에 민주당의 거물인 문희상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에서 치루어지는 결의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서서히 정치적 행보에 속도를 높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의정부지역 민주당 필승결의대회에서 문희상 의원을 “따거”라고 호칭하며 친근감을 표현했으며, “소수당이라 국회 부의장이 되었다”며 다수당이었을 경우 국회의장은 당연하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문희상 의원을 향해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희망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2012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한반도 평화를 만들 우리의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다.

손학규 전 대표의 발언에서 당내의 약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와 도약을 위한 정치적 발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가능케 하는 부분이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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